[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종충)는 14일 새벽 관내 역전시장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환경미화원의 빠른 신고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새벽 5시 50분경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중 식당 안에서 흰 연기와 타는 냄새를 맡고 119로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소방대는 식당 문 개방 후 가스레인지 위 냄비 안에서 음식물이 탄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과 안전조치를 실시하였다.
시장 특성상 많은 수의 점포가 밀접해있고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환경미화원의 투철한 신고정신이 빛을 발했다. 식당에서 나오는 흰 연기는 음식 조리중 발생하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함을 느껴 재빨리 신고한 덕분에 대형피해를 막았던 것이다.
이종충 소방서장은 “빠른 신고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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