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부 장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현장 점검

누리호,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기체 조립 완료

홍원의 기자 | 기사입력 2021/08/24 [15:40]

임혜숙 과기부 장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현장 점검

누리호,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기체 조립 완료

홍원의 기자 | 입력 : 2021/08/24 [15:40]

 


[뉴스체인지=홍원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8월 24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개발 현장인 나로우주센터에 방문하여 발사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임장관은 지난 8월 12일 「제20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한국형 발사체 개발 점검 진행 경과 및 발사 준비상황」 안건을 보고 받았으며, 관련하여 금일 발사체 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임장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현장 공감’ 두 번째 행보로서, 임장관은 취임 초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현장의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발사체를 개발하고 인증모형(모델)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주요 업무였다면, 지난 8월 20일,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기체 조립이 완료되었으므로 이제는 발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

현재 누리호는 발사 전 비행 기체를 활용하여 발사운영 절차 전반과 발사체의 기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발사전 최종 시험(WDR) 점검만을 남겨두고 있다.

발사전 최종 시험(WDR)은 비행기체를 발사대에 이송·기립시켜 발사체와 발사대 간 시스템 연계 상황을 확인하고 영하 183°C 극저온에서의 기체 건전성을 점검하여, 발사체가 성공적인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발사 전에 확인하는 절차이다.

발사전 최종 시험(WDR)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체 기체 조립이 착수되었으며, 9월초까지 발사전 최종 시험(WDR)을 실시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극저온 산화제 충전·배출은 1일, 이에 대한 결과 분석은 약 1주일이 소요되며, 이는 발사전 최종 시험(WDR)의 전반적인 준비상황, 날씨 등을 고려하여 8월말~9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발사전 최종 시험(WDR) 분석 결과 보완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조치한 후 발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발사전 최종 시험(WDR) 및 보완 사항 조치를 하게 되면 발사 준비에 필요한 주요 점검은 완료된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2018.11월 발사한 시험발사체도 발사전 최종 시험(WDR)을 통해 가압계통 이상을 발견하고 기술적인 보완 작업을 진행한 후 발사에 성공했다.

임장관은 발사전 최종 시험(WDR)을 위해 3단이 모두 연결된 발사체를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장관은 “오랜 기간의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실제 발사를 위한 발사체를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독자 개발을 위한 어려운 여정을 잘 지나온 것처럼 발사 준비도 빈틈없이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특히 발사전 최종 시험(WDR)은 발사 전에 비행기체의 기능을 최종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더욱 세심히 살펴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발사 준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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