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2021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역량강화 교육 ‘실시’

재정 분석·행감 기법 다룬 전문 교육과 정조 리더십 소개 교양 교육 진행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5/16 [21:44]

안산시의회, 2021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역량강화 교육 ‘실시’

재정 분석·행감 기법 다룬 전문 교육과 정조 리더십 소개 교양 교육 진행

인은정 기자 | 입력 : 2021/05/16 [21:44]

 

▲ 안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단체 기념사진)  © 뉴스체인지

 

[안산=인은정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지난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전문 부문, 오후에는 교양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오전 전문 교육에서는 우지영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지방재정·재정현안·결산분석·행정사무감사의 이해와 실전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우지영 강사는 수업에서 재정 운영 원칙이나 예산 편성 기준, 용어의 개념 등 큰 틀에서 살펴야 할 사항부터 정보를 어디서 수집하고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타 시 사례는 어떠한지 등 실제 안건 심의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특히 안산시 집행부 조직을 세밀히 분석해 부서별로 점검해야 사항들을 목록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오후에 이뤄진 소양 교육의 강사를 맡은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는 정조(正祖)의 소통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김준혁 교수는 다양한 역사적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가운데 주제를 차근차근 심화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정조가 문무 차별을 금지하는 탕평책을 지향했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것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존중했던 것이 21세기 한국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전형(典型)일 것이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강의 시간 내내 진지한 자세로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수업 후 한 강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은경 의장은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와 연말의 제2차 정례회가 8대 의회 의정활동의 정점을 찍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원들이 지닌 독립적이면서 다양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이익 증진에 이바지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과 오후 교육 사이에는 시 측의 안산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