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양평 개 사체 발견..“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

매장·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 일제히 점검..반려동물 관련 시설 불법행위 집중 단속

박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8 [18:53]

김동연, 양평 개 사체 발견..“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

매장·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 일제히 점검..반려동물 관련 시설 불법행위 집중 단속

박한수 기자 | 입력 : 2023/03/18 [18:53]

▲ 반려견을 어루만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뉴스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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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인지=박한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얼마 전 양평의 한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의 개가 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 앞으로 제2, 3의 양평고물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개 사체 발견은 애견 번식장 등에서 팔리지 않는 개들을 돈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참혹한 사건이라면서 경기도는 3월 한 달간 특사경 110명을 투입해 경매장·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을 일제히 점검하고,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수가 600만을 넘어 열 집 중 세 집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서 재작년 대선 캠프 인근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키우기도 했다. 좋은 주인을 찾아 입양 보냈지만, 아직도 종종 그 모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물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과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고 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등을 추진하겠다면서 “4월에는 여주에 반려동물 입양·교육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개장하는데 유기견의 보호와 입양을 관리하는 한편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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