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9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 개최

최고 수준 관계 격상 앞둔 한-베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논의

서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19:36]

외교부, 제19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 개최

최고 수준 관계 격상 앞둔 한-베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논의

서명진 기자 | 입력 : 2022/10/28 [19:36]

▲ 경제공동위 및 경제협력컨퍼런스


[뉴스체인지=서명진 기자]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월 28일 하노이에서 쩐 꾸옥 프엉(Tran Quoc Phuo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제19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교역‧투자 △개발협력 △산업·인프라 △고용·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주 우리 외교장관의 베트남 공식방문(10.17-18.) 등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모멘텀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기존 한-아세안 FTA 및 한-베 FTA와 더불어, 금년 발효한 RCEP 및 최근 개정 추진 중인 세관상호지원협정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자유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소재부품·자동차·과학기술 및 농업 등 분야에서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윤 조정관은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베트남측 노력을 평가하고, △철도·공항·에너지 등 인프라 사업의 우리기업 참여, △투자개발사업 인허가, △우리 금융기관의 진출 확대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최근 국제정세 급변과 국제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윤 조정관은 지난 해 요소(수) 수급난 극복 과정에서 베트남의 협조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도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프엉 차관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개발협력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측은 또한 고용·노동 분야에서 인력 교류가 확대되어왔음을 평가하고, 베트남 노동자 송출 확대 및 불법체류율 감소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윤 조정관은 금번 방베 계기에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수교 30주년 기념 한-베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프엉 차관과 함께 참석했다.

윤 조정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코로나19와 공급망 위기를 겪으면서 오히려 더 견고해졌다고 하고, 지난 3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직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가자고 했다.

동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개발협력 및 해외직접투자 등 그간 양국의 실질 협력을 견인해온 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경제안보, 디지털 전환, 인프라‧스마트시티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번 경제공동위 및 경제협력 컨퍼런스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앞둔 상태에서, 對아세안 외교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윤 조정관은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을 예방하는 계기에 한국의 진정한 친구인 베트남이 한국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