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세계적 지휘자 파보 예르비, 4년만의 내한 공연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이국적 선율
파보 예르비(Paavo Järvi)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히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자다. 현재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약 4년만에 내한하는 예르비는 이번 공연에서 2011년 직접 창단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또한, 예르비가 선발한 에스토니아 출신 연주자 두 명이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연주자가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에스토니아 고유의 음악적 정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와 ‘에르키 스벤 튀르(Erkki-Sven Tüür)’의 작품 등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협연으로는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Triin Ruubel)과 오케스트라 일원이자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Marcel Johannes Kits)가 무대에 올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 작품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해외의 우수한 악단 및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9월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공연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 파보 예르비> 또한 예정되어있다. 공연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선보이는 에스토니아의 정서와 선율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 이라며, “오랜만에 개최하는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인 만큼, 관객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전했다. 공연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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