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내년도 당초예산안 4천407억 원 편성...올해보다 11.4% 증가

5대 북구형 뉴딜전략 추진

박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1/11/22 [16:46]

울산시 북구, 내년도 당초예산안 4천407억 원 편성...올해보다 11.4% 증가

5대 북구형 뉴딜전략 추진

박한수 기자 | 입력 : 2021/11/22 [16:46]

 

제198회 2차 정례회 


[뉴스체인지=박한수 기자] 울산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1.4% 증가한 4천407억 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복지분야 2천314억 원, 일반공공행정분야 203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284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6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31억 원, 교육 등 8개 분야에 1천113억 원이다.

북구는 보편적 복지예산과 매칭사업으로 의무지출이 매년 확대되는 상황에서 생활밀착 주민체감사업과 핵심사업에 재정을 적극 투입하고, 일상·반복적인 사업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의회 제198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형 경제구조로 전환을 대비하고, 한국판 뉴딜을 핵심사업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5대 북구형 뉴딜전략을 추진하겠다"며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2040년 그린시대를 설계한 환경뉴딜 사업으로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복합시설 및 테마 정원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화봉들녘 사계정원 조성 등 친환경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절된 지형을 하나로 이어 나가는 공간뉴딜 사업으로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 설계 ▲울산공항 문제 공론화에 따른 대응 강화 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과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산업뉴딜 사업으로 ▲자동차, 수소, 유통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산업기본계획 수립 ▲관광산업 활성화 ▲농업기반시설 정비와 축산 ICT 융·복합 확산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 생애에 걸쳐 배우고 편안함을 누리는 일상이 행복한 사람뉴딜 사업으로 문화 및 체육기반 확충,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참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행정뉴딜 사업으로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북구는 지금 대전환과 거대한 도약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22만 주민의 저력과 700여 공직자의 열정을 모아 2040년 달라질 북구의 미래를 향해 다시 한번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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