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 의원, '글로벌 위기적응: 생태계×팬데믹' 세미나 개최- 생태계 건강선 확보 통한 미래 팬데믹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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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오산시)이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미래 패치워크 시리즈> 세 번째 세미나로 ‘글로벌 위기적응: 생태계×팬데믹’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차지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환경연구원(KEI)과 국립생태원(NIE)의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팬데믹 시대에 생태계와 인간 건강의 상호작용 및 위기적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었다.
이수흥 한국환경연구원(KEI) 자연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은 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통한 미래질병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여, 건강한 생태계의 중요성과 예상치 못한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다부처 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선숙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은 박쥐의 생활상 전략과 팬데믹을 주제로 발제해, 박쥐와 같은 야생 동물의 생태적 특성이 팬데믹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생태계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혜권 충북대학교 미생물학과 교수, 김종희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과장, 박금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사무관, 이영미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이 참여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정책 과제와 원-헬스(One Health) 관점의 질병모니터링 체계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차지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 변화와 생태계의 변화, 그에 따른 팬데믹은 우리 사회에 실존하는 위협이며, 전쟁이나 다른 재난과 이것이 중첩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생태계 건강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다학제 기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올 가을 처음으로 강원도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열려, 생태계와 인간 건강을 연결하는 정책적 해법의 시의적절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한편, ‘미래 패치워크 시리즈’는 미래 학자 출신 차지호 국회의원이 글로벌 기후변화, 자연재해, 팬더믹, 분쟁, 경제위기, 인구위기 등 다중위기에 복합적으로 대처하는 전문가 중심의 연속 세미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