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양정웅 예술감독, 신상진 성남시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오혜인 기자)  © 뉴스체인지

[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성남시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탄천에서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2024 성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건 성남시의 확고히 할 첨단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융복합예술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30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양정웅 예술감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판교 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이 집중돼 있는 곳이니 첨단 기술을 잘 살려서 축제와 결합해 기술과 문화가 융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축제로 만들게 됐다”며 “탄천을 중심으로 동네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많은 경험을 하고 행복한 가을을 보내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시의 정체성을 담아내 전 세계적으로도 성남시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며 “특히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전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디즈니의 슈퍼IP를 메인컨텐츠로 만들어 세대를 초월한 추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웅 예술감독은 “성남에는 많은 IT 및 콘텐츠 기업들이 있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성남 페스티벌에서 일반적인 공연 형태가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리고 직접 주인공이 되면서 어느 페스티벌에서도 시도하기 힘든 도전과 실험을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라고 전했다.

10월 5일(토) 오후 6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2024 성남페스티벌’은 드론 라이트쇼, 탄천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 및 첨단 디지털 기술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인사이드 아웃2> 테마의 ‘이머시브 이모션스(Immersive Emotions)’는 관람객들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공간을 이동하며 직접 체험하는 등 몰입형 전시와 공연을 다채롭게 결합해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경험의 장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 등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