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민의힘, “더 이상 민생 외면 말라”...민주당 규탄-민주당 의원들, 30일 본회의 참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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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0일 개의된 제240회 임시회 참석을 거부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책임정치를 통해 더 이상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며 비판에 나섰다.
국힘 측은 “이번이 네 번째 민생조례 외면”이라며 “민생조례보다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의 원구성이 소중한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포시의회 임시회는 제237회부터 제240회까지 총 4회 불발됐다.
국힘 측은 “제237회 임시회는 조례만 심의하기로 의사일정을 잡았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원구성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조례 심의도 하겠다며 본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민주당에게 첫 번째 외면을 당했다”며 “이후 민생조례 심의 외면은 제238회와 제239회에서도 계속 이어졌고, 오늘 제240회 임시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처음부터 의장과 부의장을 먼저 선출해 김포시의회의 무기력화를 방지하고 대외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민주당에서 돌아온 답은 일언지하 그렇게는 하지 않겠다며 별다른 대안도 제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조례에 대한 심의, 의결은 의원 본연의 책임과 의무인데 본연의 가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과연 시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국힘 의원들은 “책무를 저버린 기간이 두 달이면 너무 긴 시간”이라며 “이제라도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명한 생각을 통해 민생조례와 곧 있을 회기(추경)에 우리의 책무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