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인터뷰] 민주당 박상혁 후보, “주먹구구식 공약이 아닌 진정한 김포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GTX-D 사업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최대한 앞당기고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민의 수요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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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권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5호선 연장 GTX-D 노선 계획과 추진 방향은?
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5호선 김포 연장과 강남 직결 GTX-D 사업이 이제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5호선 연장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지자체간 노선 합의시 추진이라는 조건부로 반영되었지만, 그동안 김포시와 인천시간 노선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9일 국토교통부 대광위에서 연장 노선 및 사업비 분담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 조정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및 김포시와 인천시간 합의를 마치면 올해 안으로 광역교통계획 변경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5호선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조사 면제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관련 법률안도 발의해 기재위 법안소위까지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도 5호선 연장에 대한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아들여 하루 빨리 예타 면제를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25일 김포에서 출발해 강남을 거쳐 팔당과 원주로 가는 GTX-D 노선을 발표했습니다. GTX-D 사업은 내년 수립 예정인 제5 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이며, 이후 예비타당성조사(면제시 사업계획적정성 검토),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5호선 연장과 마찬가지로 GTX-D 사업도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GTX-D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열차운행계획 수립과 추가 역사 설치 등을 챙기겠습니다.
2. 김포 서울 편입 및 메가시티에 대한 생각과 추진 방향은?
김포시 서울 편입 여부는 기본적으로 김포시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되어야 합니다. 행정구역 개편은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가 필요합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단기간에 추진해서는 안되며, 전문가와 시민들과 함께 서울 편입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차분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의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은 국민의힘이 현실적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없이 총선용 공약으로 졸속적으로 제안한 것입니다.
서울 편입론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시 거대화에 따른 지방 소멸 등 국토균형발전 가치 훼손, 김포시 자치권 축소, 지방세 등 세입 감소, 농어촌 대학 특례입학 축소, 쓰레기장 등 혐오시설 김포 유치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같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도 서울 편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의힘이 발의한 김포시 서울 편입 법안은 정부의 검토 및 준비 부족으로 총선 전 주민투표가 무산되는 등 이미 폐기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3일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오죽했으면 보수 유력지인 <동아일보> 조차 사설을 통해 “감성적 언어로 한껏 기대심리를 올려놓는 말장난이 아닐 수 없다. 정치 신인이 나쁜 것부터 배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 김포에 필요한 것은, 그리고 김포시민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것은 서울 편입이 아니라 교통문제 해결 등을 통해 김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3.김포 컴팩트 시티, 대곶 환경 재생 복합 단지 추진 방향은?
한강2신도시 콤팩트시티 조성은 기존 한강 1기신도시의 지리적 단절에 따른 기형적인 발전과 자족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한강신도시를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먼저 콤팩트시티를 주거와 행정, 산업, 문화, 복지, 교통, 환경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자족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한강신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기존 신도시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여 신도시 전체를 완성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콤팩트도시에 김포시 제2청사를 건립하겠습니다. 행정, 산업, 문화, 복지 등 복합기능을 갖춘 김포시 제2청사(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해 콤팩트도시의 랜드마크로 삼겠습니다.
콤팩트도시 추진 과정에서 적절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 등 토지소유자, 상가주, 기업체, 입주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피해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의·소통하겠습니다.
그리고 대곶 E-시티(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는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난개발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주거와 산업, 환경이 조화로운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콤팩트시티~학운 산단~대곶 E-시티(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대형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김포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김포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겠습니다.
4. 젊은 층 유권자 확보를 어떻게 할 계획인지?
우리나라 2030 젊은 유권자들은 정치성향보다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실리적인 투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치도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말만 앞세우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 사람이 누구인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전략을 가지고 제대로 실현해 낼 일 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김포의 젊은 유권자들이라면 충분히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듣기 좋은 말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10년 김포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김포시민들과 소통 속에서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정성’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능함’으로 김포의 젊은 유권자들이 원하는 김포 만들어 가겠습니다.
5. 경기가 안 좋고 자영업자들이 다 힘들어 한다. 김포 메인 상권인 구래동 상권 및 장기동 먹자골목 등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및 장기동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를 통해 김포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의거리 정비 및 거리예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포페이 등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재정 지원을 강화하여 상가 매출 증대 등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간편결제 합리적 수수료율 마련, 소상공인·자영업자 임대료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부담 경감,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신설, 소상공인·자영업자 상가 임대차 보호 강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원활한 폐업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도전 금융지원 확대, 고용보험 및 노란우산공제 가입과 공제혜택(복지)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6. 상대 후보 보다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바꿀 수 있다는 공략은?
신도시를 완성해 장기적인 김포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분당, 과천, 일산과 비교해 환경과 인구구성 모두 부족함이 없지만,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가지고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는 노력은 과거 정치에서 찾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4년, 김포골드라인으로 상징되는 과거의 정책 실패와 단절하고 실질적인 광역교통망 확충, 학교 신설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동안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사통팔달의 교통 기반 위해 교육, 미래산업, 관광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서부 명품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말이 앞서는 주먹구구식 공약이 아니라,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속에서 진정한 김포 발전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7. 김포시민에게 한마디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입법·사법·행정의 경험을 두루 쌓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당·언론·시민단체 등에서 15개의 상을 받으며 인정받는 의정활동을 해왔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폭로하며 정권을 제대로 견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김포와 대한민국에 진짜 필요한 사람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생은 무너지고 경제성장률은 1%대입니다. 영부인 명품백 뇌물 수수, 줄줄이 이어지는 대통령 처가 일가 비리, 대일본 굴욕외교로 국격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한 평가와 심판의 장입니다. 폭주하는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국정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더 크는 김포에 진짜 필요한 사람,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앞장설 사람 박상혁,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